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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공부

조기 양막 파열 PPROM (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정의, 원인, 진단 검사, 치료, 간호중재

by yalyom 2024. 3. 14.

조기 양막 파열 PPROM (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1. 정의

 만삭 전 조기파막이라고 부르며, 이는 수축과 상관없이 임신 37주 이전 분만이 시작되기 전에 파막된 것을 의미한다. 만삭 전 조기파막은 만삭 조기파막보다 융모양막염과 자궁내막염의 발생 빈도가 높으며 양막, 융모막과 양수 내의 감염으로 태아와 임부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비록 감염이 없어도 만삭 전 조기파막은 제대탈출, 양수과소증을 유발함으로써 제대가 압박되고 태아의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의 가능성을 초래할 수 있다.


2. 원인

 대부분 파막은 자연적으로 일어나며 그 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파막 이전에 산도를 통하여 국소적 감염이 상행하여 태아막 약화가 파수의 원인인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양수과다, 자궁경부 무력증, 양막천자 후, 흡연, 다태임신, 태반조기박리, 이전의 만삭 전 조기파막, 이전의 자궁경관수술 또는 경관열상 등이 만삭 전 조기파막과 관련되어 있다.


3. 진단 검사

1) 나이트라진 검사법: 양수 파막 여부를 진단

(2~3cm 가량의 길이로 질 후방 상부에 고인 액을 적시면 양수인 경우 오렌지색이 녹색 내지는 푸른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산성/ 양수: 약알칼리)

 

2) 양치검사: 질 후방상부를 도말하여 현미경적으로 관찰하면 고사리 잎 모양의 결정이 형성

 

3) actin test: 양수 속에 고농도로 있는 IGFBP-1 검출

 

4) 포학적 검사: 현미경을 이용한 태아 솜털 등 확인

 

5) FFN 검사: 감염이나 조직파괴로 나오는 단백질인 FFN(fetal fibronectin) 검사

 

4. 치료

기본적인 치료방침은 임신주수에 따라 다르다.

 

1) 임신 26주 이전 양막 파수

 임신 26주 이전인 경우에는 어떤 치료를 받아도 그리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자궁수축을 억제하는 치료와, 부신피질호르몬, 항생제 등을 투여하여 진통이 생기지 않게 하면서 임신을 최대한 끌어야 한다. 그러나, 조기양막파수후 4주 이상 경과되면 양수 과소증에 의해 태아의 약 25%에서 근골격계 이상 및 폐발육부전이 나타나 예후가 좋지 않다.

 

2) 임신 26~32주 양막 파수

 태아의 폐를 성숙시키는 치료를 한다. 태아 폐성숙이 34주는 되어야 끝나기 때문에 태아의 폐성숙을 촉진시키는 약을 사용하고 동시에 양막염에 이환되지 않게 항생제를 사용하며 진통을 억제시키는 치료를 한다.

 

3) 임신 32~36주 양막 파수

 항생제를 주면서 임신을 유지한다. 아기 몸무게에 따라 자궁수축 억제제를 쓰는 경우도 있다. 만일 양수 감염이 의심되거나 진통이 생기면 분만이나 제왕절개술을 해야 한다.

 

4) 임신 36주 이후 양막 파수

 임신 36주 이후인 경우에는 분만을 해야 한다. 만일 24시간 이내에 자연적인 진통이 시작되지 않으면 유도분만을 시행합니다.


5. 간호 중재

- 매일 침상 목욕 및 회음부 관리: 상행성 질감염의 기회 줄이기

- 감염징후 사정: WBCCRP 수치 측정 등 검사, 활력징후 2~4시간마다 측정(특히 체온), 복부와 자궁의 압통, 60ppm 이상의 태아빈맥측정, 탁하고 냄새나는 양수를 사정함.

- pad count: 양수의 양, 색깔, 지속정도 및 냄새에 대한 사정

- 신체활동 제한, 침상안정(ABR-화장실X)

- leg elevation

- 수액공급: 양수의 양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함

- 항생제투여: 모체, 태아, 신생아 감염에 대한 예방적 투약

- 태아 상태 관찰: NST, 태아심음(빈맥의 경우 감염), 초음파

- yutopar tractocile 진통억제제 투: 조산과 저체중과 관련된 신생아 문제 감소

- 코티코스테로이드 투여: (34주 이전일 경우) 태아의 폐성숙을 위함.


6. 임부의 교육내용

- 복부 긴장성과 수축을 보고하도록 한다.

- 진통을 유발할 수 있는 유방촉진이나 만지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 화장실 사용 시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는다. 특히 질이나 질 주변부위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 활동을 제한하고 침상안정을 한다.

- 발열, 자궁 압통, 빈맥, 불쾌한 질 분비물 냄새 등의 상태가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한다.